일단 얘 이름은 알리니우스(ALIENIUS) 이다. 정말 아무 계획없이 1200×1200 사이즈 캔버스를 켜고 그냥 지금 당장 떠오르는 익살스런 외계인 이미지를 펜이 한붓그리기 하듯이 수정없이 그려내고는 그 이미지를 최초 기본 이미지로 확정 똭.
근데 만들고 보니까 이름은 근사하게 지어주고 싶었다. 유치할수도 있지만 작명은 생각보다 금방 진행됐다.
에일리언과 우리(지구인)을 함께 표현하는 이름으로. ALIEN-US 여기서 -를 세로로 세우면서 ALIENIUS 가 됐다. 알리우스가 좋았지만 여기저기 사용하는 이름이 너무 많았다. 쉑쉑. 근데 알리니우스로 검색하니 1도없음. 막상 알리니우스로 확정하고 나니 뭔가 로마시대 황제 이름 삘도 나는듯해서 더 괜찮은듯 하다.
컬렉션 제목은 지구를 사랑한 알리니우스 이다. 컨셉은 우주에서 지구 방송을 보며 영화, 만화, 스포츠, 유명인, 패션 등 지구 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계인 알리니우스가 여러가지 코스튬플레이를 하게된다.
미술을 배워본적은 없지만 어릴때부터 지금까지도 항상 크로키, 캐리커쳐에 관심이 많았다. 짧은 시간에 특징을 잡아내 표현하는 미술가들을 보면서 정만 부러웠다. 그래서 내가 즐겨봤던 만화나, 유명인들의 특징을 알리니우스에게 한번 입혀보고싶었다.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과도 잘어울리고 무엇보다 그리는 동안 정말 재미있고 시간 가는줄은 몰랐다. 그렇게 2주동안 생각나는데로 200개의 캐릭터를 입혔다. 그리고 나서 NFT 컬렉션을 시작해보자하고 결심. 두둥.
아래에 오픈씨 컬렉션 사이트를 링크해놓았다. 현재 약 2200개 정도가 올라가 있는 상태이며 그중에 수작업은 중간중간 조금씩 끼워서 포함시켜 놓았다. 아무도 안볼것 같았는데 의외로 좋아요가 많이 올라와서 기분은 좋다.
근데 언제쯤 내그림을 겟 하시는 훌륭하신 분들이 나타날까? 일단은 꾸준히 계획데로 계속 해봐야겠다.
